인천아시안게임이 막바지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이번 대회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는 않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역대 아시안게임 중 최초로 ISO로부터 친환경 국제인증을 취득했다는 것입니다.

친환경 국제인증 취득은 AG로는 최초이고, 범위를 넓혀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에선 2년 전 런던올림픽에 이은 두 번째인데요. 임시시설물 재활용, 차량 2부제 도입, 탄소배출권확보 등의 노력으로 개폐회식, 수송계획, 경기장, 선수촌 운영 등 총 4개 분야에서 ISO인증을 취득한 것이죠.

ISO로부터 친환경 국제인증을 취득한 인천아시안게임(이미지출처: 인천아시안게임 홈페이지)

[국제대회는 무조건 화려해야 한다? No 클린 해야 한다!]

과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는 개최국의 국력을 보여주고 무조건 화려해야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역대 최대 규모’를 경쟁하는 양상이었습니다. 따라서 환경적인 측면은 배려가 부족했는데요. 최근 들어 ‘사상 최대의 클린 대회’로 추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에너지자원 측면에서도 환경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이죠.

[친환경에너지로 주목 받는 핵융합에너지]

이처럼 국제대회가 친환경을 강조하는 추세로 바뀌어가는 것은 친환경에너지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핵융합에너지도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아시안게임 등의 국제대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핵융합에너지는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 요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에너지이기 때문이죠.

핵융합에너지가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원료 때문인데요. 핵융합 반응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중수소는 중수소와 리튬은 바닷물과 지표면에서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원이 거의 무한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습니다.

핵융합은 강력하면서도 환경에 무엇 하나 잔재를 남기지 않는 에너지를 지향하고 있는데요. 핵융합에너지가 상용화되어 국제대회에서 친환경에너지로써 주목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